인천시내버스 노·사간의 협상이 타결돼 13일부터 시작하기로 돼 있던 시내버스 총파업이 철회됐다.
전국자동차노련 인천지부(지부장 박인기)는 12일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상을 벌인 결과 ▲임시계약직 근로자 전원 정규직 전환 ▲노사간 합의 이후 임시계약직 근로자 고용 불가 ▲체불 임금 이달중 청산 등의 요구안이 수용돼 총파업 계획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노조는 이날 낮 12시 제물포역 광장에서 갖기로 했던 ‘인천 시내버스단체협약 및 생존권 사수, 파업 출정식’을 취소했다.
노조는 이같은 요구사항을 내걸고 지난 7일 지부 소속 6개 회사 전체 노조원 1천467명 가운데 1천406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 찬성 1천170표, 반대 222표, 무효 14표로 나타나자 13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었다./류제홍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