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김)순형이 형을 한번 꺾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이제야 꿈을 이루게 돼 기쁩니다. 부족한점을 보완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전념할 생각입니다.”
14일 열린 육상 남자 일반부 1천500m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인 김순형(대구시청)을 처음으로 누르고 자신의 실업무데 데뷔 체전 첫 금메달을 따낸 이재훈(23·과천시청).
광주 광남초 5학년때 중거리 선수로 스파이크를 신은 이재훈은 광주중 2학년이던 90년부터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성공 가능성을 예고한 뒤 광주종고에서 그 꿈을 펼치기 시작한 중거리 기대주.
경희대를 거쳐 올 봄 과천시청에 입단한 이재훈은 타고난 스피드에 유연성이 좋은 것이 장점. 이충선씨(57·이용업)의 3남1녀중 막내./체전특별취재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