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 및 관리하기 위한 토지이용정보시스템이 구축됐다.
도는 각종 토지이용계획에서 최적입지를 선정하고 토지수요에 대한 합리적인 공급을 도모하는 등 효율적인 국토이용과 관리를 위해 31개 시·군의 특성을 데이터로 정리해 첨단지도로 만든 토지이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 9월부터 2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만든 토지정보시스템은 이미 개발된 지역,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 보전이 필요한 지역, 앞으로 개발가능한 지역 등으로토지를 구분해 각 지역별로 지형, 지질, 도로망, 경사도 등의 토지정보를 테이터로 만들어 컴퓨터에 입력했다.
도는 이에따라 토지이용 및 보전방침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한 것은 물론 앞으로 국토이용계획이나 도시기본계획, 공공시설 및 기타 개발사업 관련계획 등을 수립할때 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토이용계획의 입안, 결정, 승인 등의 과정에서 분석·검토·협의 기간이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지금까지 토지이용실태 조사가 계획적으로 실시되지 못해 난개발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나 이번 토지이용정보시스템의 구축으로 토지자원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토지이용시스템은 시연회 등을 거쳐 다음달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일 오전 9시 도청 상황실에서 토지이용정보시스템 시연회를 갖는다./배성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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