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죽전지구 택지개발 내달 착공

용인죽전지구 택지개발사업이 108만평 규모로 빠르면 내달중 보상과 함께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20일 건교부와 토지공사에 따르면 당초보다 5만평이 축소됐지만 수원 영통지구(99만8천평)보다 큰 규모로 최근 용인시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측과 죽전지구 개발계획안에 대한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이를 건교부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건교부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내달까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죽전지구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내달말께 보상작업과 함께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개발계획안은 당초 토지공사측이 구상한 113만5천평보다 5만평 이상 감소한 규모로 단독주택의 경우 1천712가구가, 공동주택은 1만7천538가구가 입주, 계획보다 각각 841가구와 912가구가 줄었다.

토지공사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의 과정에서 상당부분 변경이 됐으나 관계부처 협의과정에서는 큰 폭의 변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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