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미씨의 다섯번째 개인전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인천 다인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그동안 유화에 텔레핀을 즐겨 사용해 수채화풍의 흐르던 화면으로 작업을 해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보다 역동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들은 아크릴에 수채화, 색연필과 유성 파스텔의 정리된 화면으로 질서있는 듯하면서도 거친 빗금으로 옮겨져 있다.
아크릴과 수채화가 작품의 전체적인 기둥을 잡고 있고 색연필과 유성 파스텔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작품에 신선하고 역동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작업에 대한 그의 열의는 세월의 흐름마저 무디게 하는지 그의 모습에서 마흔을 넘은 중년 주부의 모습을 읽기보다는 아직도 작업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하는 치열한 작가정신이 엿보인다.
추계예대 서양화과, 성심여대 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한 그는 현재 한국미술협회원, 판화가협회 회원, 여류화가회 회원, 다리회회원 등 인천을 무대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032)431-0269 /박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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