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외국인 조업이 금지된 서해특정해역을 침범, 불법 조업을 하던 99t급 쌍끌이 어선 노영어 1527호 등 중국 어선 4척을 나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어선은 지난 25일 낮 12시40분부터 오후 8시20분 사이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서방 47마일 해상과 덕적도 서방 56.5마일 해상에서 영해를 침범, 불법조업을 벌인 혐의다.
이들 배에는 중국인 선원 10∼15명씩 모두 50명이 타고 있으며, 선내에는 정어리 1백여상자와 멸치 8t가량이 보관돼 있었다.
해경은 이 어선들을 이날 오전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선원들을 상대로 특정해역을 침범, 불법 조업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 혐의사실이 인정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인치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