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한나라당 의원세미나 개최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해서는 감사의 주요방향설정, 광범위한 증거 및 자료 수집, 대안마련 등의 3가지 요소가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해구 국회의원(한·안성)은 26일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99하반기 의원세미나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국회의원이 국가행정을 감사하고 지방의원이 시·도행정을 감사하는 것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말한 뒤“도정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감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감사기관이 우선 중심방향을 제대로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의원들이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행정사무감사에 임할 때 감사의 결실은 더욱 알차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어“의원들은 감사에 앞서 피감기관 및 감사대상에 대한 충분한 자료 및 증거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자료가 부족하게 되면 될수록 감사의설득력도 반감하게 된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이와함께 행정사무감사의 강도를 높이기 위한 요소로 대안제시를 꼽았다.

이 의원은“사무감사가 집행부를 겨냥한 일방적인 추궁과 질책으로 일관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잘못된 부분에 있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도만의 공동생활체 마인드가 형성돼야 한다”며“이는 분명코 이기주의를 불러일으키는 지역주의와는 대별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외국에서도 자신을 경기도민으로 소개할 수 있을 정도로 도민의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의원 모두가 공동정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함양키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배성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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