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4시40분께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 경춘선철도 하색철교 밑을 지나던 대진운수 소속 경기92아 2172호 6천ℓ짜리 유조차(운전자 이상문·37)가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유조차에서 화재가 발생, 운전자 이씨가 불에 타 숨지고 유조차와 유조차에 실려 있던 석유가 전소했다.
또 화재로 철교 교각이 심하게 훼손돼 경춘선 열차들이 시속 5㎞이하의 저속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사고가 나자 소방차 2대가 현장에 출동, 2시간여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유조차의 뒷바퀴가 펑크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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