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빗재가마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김용문씨의 도예전이 28일부터 11월6일까지 용인시 수지읍 죽전리 갤러리 카페 수화문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막사발 세계장작가마 페스티벌을 열어 큰 관심을 모은 김용문씨는 퍼포먼스 토우옹기와 분청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갤러리를 겸한 카페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듣고 휴식을 즐기며 다양한 도예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카페에서 쓰이는 모든 그릇이 작가가 직접 만든 접시, 사발, 물컵, 도판, 의자 등 우리 생활그릇이라는 점에 착안해 전시회를 열게됐다. 전시에선 질박한 도예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도예 작품들 위주로 선보여진다.
28일 오후 6시에 열린 오픈행사에선 장사익의 소리판, 신현수의 대중음악, 장은열의 훈악기연주, 김용문의 인디언드럼 연주 등도 펼쳐져 관객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0331)261-8944 /이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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