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이영일대변인 고소

○…중앙일보는 28일 국민회의 이영일대변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

중앙일보는 고소장에서 “한나라당 정형근의원이 폭로한 이른바 ‘언론대책문건’과 관련 중앙일보 임직원등 어느 누구도 이 문건의 작성이나 전달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정의원이 이 문건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알지 못한다”면서“그런데도 이대변인이 27일 발표를 통해 중앙일보 간부가 정의원에게 문건을 건네줬다고 말함으로써 중앙일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

중앙일보는 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다른 당직자도 ‘이 문건의 작성 및 유출이 여권핵심부에 타격을 가하고 다른 언론사에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중앙일보가 계획한 것’이라고 발언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요청.

이와 함께 중앙일보는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홍석현 사장의 구속을 막으려는 중앙일보의 협박은 지칠줄 몰랐다”고 발언한 김현미부대변인도 같은 혐의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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