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28일 차량등록을 대행해 주면서 미리 복제해 둔 자동차키를 이용, 승용차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배모씨(33·충북 청원군감내면)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지난 8월2일 밤 12시께 서울 구로구 고척동 E주점 앞에 주차된 박모씨(41·여)의 EF쏘나타 승용차(시가 1천400여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차량등록을 대행해 주는 과정에서 자동차키를 복제해둔 뒤 이를 이용해 자동차를 훔쳤으며 다른 차량들도 훔치기 위해 자동차키 17개를 복제해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신현상·신동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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