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호프집 참사 유족들은 1일 오전 10시 숭의동 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유가족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내체육관에 합동분향소 설치, 사건 관련자 전원 사법처리, 충분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유족들은 “인천시는 당초 31일 오후 6시에 숭의동 인천실내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키로 했다가 체육관 행사를 이유로 취소했다”며 “예정대로 인천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달라”고 주장했다.
또 “경찰은 사고발생 3일이 지났으나 도주한 러브호프의 업주를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자를 조속히 검거해 사법처리하라”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대책위원장에 고 김준호군(16·인천정보산업고1)의 외삼촌인 장영열씨(32)를 선임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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