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새로운 밀레니엄시대에 대비하고 임창열지사의 신변문제로 인한 공백기를 도정전환의 계기로 삼기위해 자신감을 바탕으로한 협조체제 구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의회 제144회 임시회에 출석한 임창열지사는 “경기은행 퇴출과 관련한 신변문제의 문제를 경기도와 국가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아 봉사자의 모습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면서 “지난 3개월간의 공백이 조속히 치유돼 새로운 천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의회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며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임지사는 또 이를위해 ▲외자유치의 적극적 추진 ▲당정협의 등 정치권과의 협력체제강화 ▲도의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개혁 및 국비 확보 ▲자치역량을 바탕으로 한 인근 자치단체와의 공조체제 강화 ▲새천년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한 실천가능한 전략수립등 5개항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이계석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은 “지사가 도정에 복귀한만큼 지사의 자신감있는 도정수행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의장은 “경기도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지사가 일에 대한 자신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의회는 자신감에 찬 도정수행을 위해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도 성명서를 통해 “지사는 900만 도민의 대표로서 겸허한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취임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감에 찬 경기도를 만들어 달라”며 “공백기간을 메우기위한 무리수때문에 일을 거스리기보다는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도정해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그동안 ‘임지사의 사퇴론’을 펴왔던 한나라당은 이날 임지사의 도정복귀에 대해 아무런 논평을 하지않아 향후 도정협력관계 개선과정에 대한 한나라당의 태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일형기자 ihy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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