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사 부시장·부군수회의서 소방안전대책 지시

임창열 경기지사는 2일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월동기를 맞아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대형화재 방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 지사는 이날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부시장·부군수회의에서 “최근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은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픈일”이라고 전제한 뒤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로 시장, 상가, 목조밀집지역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임 지사는 또 겨울철을 맞아 건설 및 농업분야의 일감감소, 졸업예정자들의 신규노동시장 진입 등으로 계절적 실업자 증가가 예상되므로 동절기에 적합한 공공근로사업을 발굴,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임 지사는 특히 “지난 8월중 발생한 호우·태풍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생활안정대책이 시급하므로 수해복구 시기가 늦어지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임 지사는 이밖에 “IMF 경제위기이후 생계형 노점상 증가에 편승해 노점상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 불법 노점상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