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정보화 기반구축 시급하다

농업현장에서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는 농가가 적으며 컴퓨터를 농업현장에 활용하는 농가가 18%에 그쳐 농촌정보화 기반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진흥공사가 최근 농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4%가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18%만이 활용하고 있어 농촌정보화를 위해서는 컴퓨터보급과 함께 교육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50%가 농업기술정보를 꼽았으며 정부시책이 29%, 농업기반공사소식 20% 등의 순으로 밝혀져 농업기술에 대한 교육이나 정보지 제공 등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업인들은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면서도 정보를 얻고자하는 곳은 컴퓨터가 7%에 그치고 있으며 홍보물(53%)이나 신문·잡지(30)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망 활용도도 인터넷보다는 천리안이 높게 나타나 인터넷시대를 맞이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촌 인터넷 기반구축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97%가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농업기반공사로부터 소식 등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