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동인천동 ‘라이브Ⅱ 호프’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3일 오후 현재 사망 55명, 부상 82명 등 모두 137명인 것으로 중간집계됐다.
인천시사고수습대책본부 및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화재사건의 후유증으로 인한 입원환자의 추가발생 등으로 부상자가 4명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참사의 사상자는 중학생 10명(사망 6명, 부상 4명), 고교생 116명(사망 46명, 부상 70명), 일반인 11명(사망 3명, 부상 8명) 등으로 이 가운데 목숨을 잃은 중·고교생은 52명, 부상자는 7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상자 가운데 화재현장에서 연기를 과다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정모양(17)이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중상자 10여명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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