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찰과 동업가능성 수사촉구

한나라당 ‘인천 인현동 참사사건 대책위원회’이경재 의원은 3일 중부경찰서 수사본부를 방문, 중부서 이성환 계장이 정성갑씨와 호프집을 동업했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이의원은 이씨가 방범순찰대장직을 맡고 있던 지난 97년 정씨 소유인 ‘러브호프1’보수공사때 의경 3명을 보내 공사를 도와준 사실이 밝혀진 이상 동업 여부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씨가 정씨집에 입주할 당시 전세금 명목으로 주려했던 3천만원이 정씨의 거절로 여유돈이 된데다 정씨의‘경찰껴안기’수완능력을 감안할때 이 돈이 어떠한 형식으로도 정씨 업소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날 이경위를 직위해제 하고 수뢰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정씨 소유의 유흥업소와 각 업소 명의사장들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매장장부·세금영수증 등을 압수하고 명의사장 3∼4명의 신병을 확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별취재반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