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수습 범시민대책위 구성

인천시 중구 동인천동 화재 참사사고와 관련, 인천지역 인사 149명이 참여하는 ‘인천 동인천동 화재 청소년참사 사고수습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적십자사 이기상 인천지회장 등 10명)가 3일 구성됐다.

범시민대책위는 앞으로 관련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법적·제도적 개선 대책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어서 활동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범시민대책위는 이날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를 온 인천시민이 각성하는 기회로 삼고 다시는 우리 고장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4일부터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협의를 벌여 관련 기관장 등에 대한 시민고발 방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범시민대책위는 사법기관의 수사결과 등을 지켜 본 뒤 미흡한 부분에 대해 독자적인 시민연대 활동도 벌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관련, 이기상 대표는 “구체적인 행동 방향은 향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시민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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