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장애인근로시설 무궁화전자(대표 김학묵)는 4일 창립 5주년을 맞아 2000년 자립경영 구축의 해로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에 소재한 무궁화전자는 지난 95년 234억원을 투자해 출발, 95년 6억8천만원의 총매출액에서 올해 69억4천만원으로 10배 이상 신장했고 원가절감 및 낭비제거 등 경영혁신운동을 통해 97년부터 3년간 7억9천만원을 절감, 적자 규모를 1억2천만원 줄이는 등 독자생존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
무궁화전자는 현재 유무선 복합전화기 월 12만대, 핸드폰 충전기 월 7만대, 핸디형 청소기 월 1만대를 생산하고 있고 국내판매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핸디형 청소기는 장애인 공장으로서는 국내최초로 지난 4월 5천300대를 처음으로 수출한 이래 매월 1만대 이상을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
전 사원이 장애인인 무궁화전자는 주1회 이상 외부강사를 초빙, 재활의지를 돕고 있고 매월 1인당 2천원씩을 모아 수원소재 중학교 결식아동들을 돕고 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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