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문학을 사랑하는 주부들로 구성된 파주여성문학회가 작은글뜰 제11집‘또다른 행복’을 펴냈다.
이번 작은글뜰 11집에는 윤모촌수필가의 초대수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양만규시인의‘빈들로 간 허수아비’와 김명섭시인의‘북어 덕장에서’등의 초대시, 강근숙회원의 한국수필신인상 수상작‘뜨게질’등과 회원들의 시 29편, 수필 50편이 수록돼있다.
오순희회장은 출간기념인사를 통해“문학은 취미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만큼 주부문학인들의 모임이라고 해서 아마추어로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며 창작예술인으로서의 치열한 프로정신이 필요하다”며“우리는 문학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고 자아를 실현하고 더 나아가서는 예술적 혹은 문화적인 향기를 피어나가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여성문학회는 지난 88년 율곡문화제 백일장 시상자 모임으로 발족, 10년여동안 윤모촌(76)수필가의 수업을 받아 상당한 기량을 쌓아 회원들중 수필부문 4명, 시부문 3명이 등단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부회원들인 이들은 평소 바쁜시간을 쪼개 갈고닦은 글들을 모아 해마다 책을 펴내왔으며 이외에도 지역사회 문화발전을 위해 ▲문학대학개설운영 ▲문학의 향연 ▲술이훌예술제 백일장 ▲시낭송회 ▲편지쓰기대회 등을 개최해왔다.
/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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