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우리 국악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6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개막되는 ‘새천년 맞이 국악의 소리와 몸짓’을 주최한 고양국악연구원 김정희 원장(41·여).
지난 77년 호남좌도 필봉농악을 수료한 김 원장은 80년 김영태 선생으로부터 호남우도 가락을, 6년뒤에는 호남우도 설장구까지 사사받았으며, 89년에는 국립국악원에서 사물놀이 과정을 수료했다.
92년 김현규 선생으로부터 ‘고양 12채 가락’을 사사받은 이후에는 국내외를 넘나들며 수많은 공연을 갖고 있다.
특히 94년 8월 고양시 성사동에 고양국악연구원을 설립한뒤 향토문화의 발굴 및 보존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백석·화수·화정초등교와 백석고 등 고양시내 학교에서 방과후 특활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내년 5월에는 춤을 체조화해 시민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우리춤 체조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는 김원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풀빛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남편 홍석씨와 딸 보람양(국악예술고 3년)을 두고 있다./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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