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미성년자가 낀 마약밀매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7일 여관 등지를 돌며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등)로 정모씨(38·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시영이파’의 두목 윤모씨(40)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중간판매책인 정씨는 지난 9월 초순께 안산시 반월동 구반월사거리 앞길에서 구치소에서 알게된 강모씨(30)로부터 건네받은 히로뽕 0.1g을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투약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5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해온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달아난 윤씨가 공급책과 두목을 맡고 있는‘시영이파’는 수원일대를 주무대로 다방종업원, 미성년자 윤락녀 등을 상대로 히로뽕을 공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마약 공급책 윤모와 강씨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히로뽕 상습투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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