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대학들 우수학생 확보전

경기·인천지역 대학들이 입시철을 앞두고 우수 신입생을 확보하기위해 치열한 유치전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대는 지난 7월과 9월 경·인지역 진학담당교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12월부터 전국 99개 고교를 방문, 설명회와 함께 내년도 모집요강과 화보가 들어있는 안내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에 나서 12월부터 교육방송(EBS)의 ‘대학정보뱅크’코너에 출연, 학교소개를 나설 예정이다.

아주대는 오는 17일 수능시험이 끝나면 대대적인 입시설명회를 개최, 학교 알리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우수 고등학교를 선정, 학교에서 노래와 춤 등 예비신입생들에게 인기있는 동아리 학생들을 동원해 이미지 제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우수 고등학교에는 그 학교 출신 재학생들을 동원, 맨투맨 방식으로 우수학생을 모셔(?) 올 방법까지 준비하고 있다.

인천대도 24일부터 3일동안 고교 진학담당 교사와 교감단을 초청, 입시 간담회를 열고 학교 소개와 함께 우수학생 유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강남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되는 각종 문의사항을 일일히 발송해 주고 학교방문을 원하는 학교에 차량을 지원하기기로 했으며 인하대는 수능시험이 끝나는대로 각 고등학교에 직원들을 대거 파견, 우수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대 대외협력과 김명호씨는“우수학생 유치는 학교장래와 직결되기 때문에 각 대학마다 우수학생 유치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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