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과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검찰이 추진해온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이 2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범죄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수원지검(김승규 검사장)에 따르면 지난 97년 한해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청소년범죄는 모두 1만257명에 달했으나 98년 9천29명으로 12% 가량 감소한데 이어 올들어 9월말 현재까지 지난해에 비해 약 15% 줄었다.
이 가운데 청소년 폭력행위는 97년 4천331명에서 98년 3천374명으로 약 22% 줄었으며 올해에도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검찰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성인범죄의 경우 97년에 비해 8%나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범죄예방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범죄 예방 및 각종 단속활동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수원지검은 최근 열린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2주년 기념식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황금천기자 kchw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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