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멕시코주 주도인 똘루카시는 8일 오전(현지시각)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경제·스포츠교류를 통한 영원한 우정을 선언했다.
특히 학교축구에서부터 프로축구에 이르기까지 축구교환경기를 통한 양 시간교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공무원·학생교류도 점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은 똘루카시 학생들의 환영물결속에 또루카시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심재덕수원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내실있는 교류가 각국의 번영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왕성한 교류활동을 제의했다.
이에대해 페레즈똘루카시장은 “사회·교육·문화면에서 공통 분모를 지닌 양 시의 우호협력은 지역의 번영을 도모하고 자연을 가꾸며 스포츠의 발전을 일구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수원시대표단은 자매결연식에 이어 멕시코주 청사를 방문, 몬티엘로자스주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전자·자동차·섬유·음료 등 양 시의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한 통상교류 증진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델리인 호텔에서 김용서수원시의장을 비롯한 기업인·시의원 간담회에서는 양 시의 산업·경제 소개와 함께 분야별로 교류상담이 진행됐으며 특히 똘루카시는 노사안정, 풍부한 사회간접자본 등을 내세우며 한국측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했다.
똘루카시는 해발 2천660m에 위치한 고도로 자동차·전기·전자·석유화학 관련산업이 발달한 멕시코주의 관문이다./멕시코주 똘루카시에서 박흥석기자 h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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