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 부근의 교통난 조기해소 및 관련 공사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현재 2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 남동인터체인지 및 고가도로 공사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인천시와 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남동공단 입주 및 관련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이 지역 통행차량들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남동인터체인지 입체화 공사를 2001년 완공 목표로 지난 8월 착공했다.
시는 또 이 공사가 끝나는 2001년 이후 남동공단 입구 500m 지점의 도림초교 앞 고가도로 공사를 2년공기 예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공사시기 이원화로 4∼5년에 걸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경우 이 기간 동안 교통체증 가중은 물론, 공사 완료 시에도 갈수록 증가하는 차량을 소화하기 힘들것으로 보여 이들 공사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직진 차량보다 좌회전 차량이 많은 남동소방서 앞 사거리에서 도림동쪽 방향과, 도림동에서 남동공단 방향 4차선 가운데 좌회전 차선을 현재의 1개차선에서 2개차선으로 각각 늘리는 등 이 부근에 대한 신호체개 개선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도림초교 앞 고가도로 공사의 경우 300여억원의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데다 현재 시의 재정상태로는 조기착공이 어려운 실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상공회의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인천시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15일 제출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