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관 인천시 남동구 건설과장을 주축으로 한 전산연구팀이 최근 실시한 제13회 구·군정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이 과장 등이 연구한 과제는 가로등·보안등 등 각종 공공조명시설의 데이터베이스화 프로그램 개발.
이 프로그램은 구 관내에 설치돼 있는 보안등과 가로등마다 고유 일련번호를 부여한 뒤 도면을 압축 데이터화 한 것이다.
프로그램에 입력된 압축지도를 통해 전체적인 조명등 현황을 쉽게 파악, 그동안 수작업 관리에 따라 누락·오차가 많았던 조명등 시설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또 조명시설 소모품의 입출고와 요금관리를 전산화했고 관리체제의 자동전산처리로 효율적인 운영이 용이하게 했다.
특히 민원발생시 즉각적인 고장수리가 가능토록 했으며 조명등별로 발생되는 날씨나 시간대별·유형별 고장원인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 팀장은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자치단체의 용역의뢰는 결과가 현장감이 떨어져 예산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아 프로그램 개발에 직접 나서게 됐다”며 “실제현장 접목방법을 염두에 두고 접근, 용역비 3천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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