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인천동 화재 참사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7일 폭력배 윤모씨(27)를 업무 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해 정성갑씨와의 유착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9월말부터 10월중순 사이에 정씨 소유의 라이브Ⅱ 호프집 인근에서 개업을 한 노래방 등에 찾아가 기물을 부수고 폭언을 하는등 영업을 방해 한 혐의다.
검찰은 윤씨의 이같은 행동이 정씨와 사전에 모의했거나 대가성 행동인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으나 윤씨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윤씨가 인천지역 폭력조직의 일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윤씨의 폭력 조직 계보 파악에 나서는 등 이번 사건의 조직폭력배 개입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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