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30분께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소재 관악역 상행선 역사구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남자가 여수발 서울행 472호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진 것을 기관사 최모씨(3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시속 120㎞로 열차운행도중 50대 남자가 갑자기 무단횡단하는 것을 보고 제동장치를 작동했으나 열차에 치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50대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무단횡단을 하다가 달려오는 열차를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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