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사가 창간 49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제1회 박용래문학상에 시인 허만하(67)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술과 눈물의 시인’이라고 불렸던 故 박용래시인은 김소월, 박목월 시인과 함께 한국의 3대 서정시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
지난 56년 현대문학에 ‘황토길’등으로 데뷔한 후 69년 ‘현대시학’제정 제1회 작품상, 심장마비로 타계한 후 한달후인 1980년 12월말 시전집 ‘먼바다’와 시집 ‘백발의 꽃대궁’으로 한국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허만하 시인은 대구출생으로 지난 57년 ‘문학예술’지의 시추천으로 등단한 후 62년부터 ‘현대시 편집동인’으로 활동하는 등 40여년간 작품활동을 해왔다.
지난 97년 고신대 의과대학 병리과교수로 정년퇴직한 후 현재는 시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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