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흔적을 보러 오세요’제2회 과천향토사료전 금석문탁본전이 오는 27일부터 12월3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과천 중앙동 ‘온온사(穩穩舍)’, 부림헌(富林軒) 등 현판과 관악산 계곡 암반에 새겨진 신위(申緯)의 ‘백운산인 자하동천(白雲山人 紫霞洞天)’, ‘단하시경(丹霞詩境)’, ‘김약로(金若魯)’,‘정문형(鄭文炯)’등 시내에 산재해 있는 금석문 탁본이 총망라된다.
또 지난달 문화인물 최세진(조선시대 한글학자·훈몽자회 저자)의 지석 탁본도 함께 전시되며 학생들의 문화체험을 위한 탁본실습장이 마련된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과천향토사연구회 최종수회장(58)은 “현대화의 물결속에 역사유적이 잊혀져 왔지만 이제는 우리 스스로 그 소중함을 알고 갈고 닦아나가야 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과천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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