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원 영치금마련 상습 금품강탈

의정부경찰서는 22일 수감중인 동두천지역 폭력배‘일레븐파’두목 등 조직원들의 영치금 마련을 위해 상습적으로 학생들로부터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박모군(18·고교3)등 3명을 구속하고 최모군(18)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 3명은 지난 97년 12월께 동두천시 D중학교 학생들에게 일일찻집 티켓 500장을 강매하는등 지금까지 54회에 걸쳐 동두천지역 학생들에게서 1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군 등은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일레븐파’두목 최모군(18)등 조직원 3명의 영치금을 마련키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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