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건설일용자들이 경기도 차원의 동절기 생계대책을 요구하며 집단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도내 13개 시·군 3천300여명의 건설일용 노동자들로 구성된 건설일용노조 동절기 생계대책위원회(위원장 도영호)는 24일 수원시 장안공원에서 ‘동절기 건설일용노동자 생계대책 촉구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촉구대회에서 건설일용노동자들은 ▲5천만원 이하 관급공사를 건설일용노동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해 줄 것 ▲건설일용노동자들에게 쌀 한가마씩을 지급해 줄 것 ▲건설일용근로자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생산성 높은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해 줄 것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현장감시를 할 수 있도록 건설일용노조에 재정지원을 해 줄 것 등 10가지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건설일용노동자들의 생계대책을 위해 민간위탁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중 건설일용근로자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토록 일선 시·군에 지시하는 등 현행법상 수용할 수 있는 사안은 모두 수용하되 무리한 요구 및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키로 해 마찰이 우려된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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