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사들 의약분업 반대 가두시위

의사들이 길거리로 나섰다.내년 7월 실시예정인 의약분업과 관련, 경기도내 의사회가 의약분업에 반대하는 가두 캠페인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수원시 의사회 소속 의사 330여명은 22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수원시 동수원 사거리, 북문터미날, 화서역, 삼성전자 입구 등 수원시내 일원에서 완전한 의약분업을 촉구하는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의사들은 “의약분업 제대로 합시다”라는 제목의 홍보전단을 출근길의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시민들에게 의약분업의 문제점을 홍보했다.

의사들은 “약사가 전문의약품을 조제할 경우 의사의 처방전에 의하도록 조항에 명시함으로써 향후 일반의약품은 약사가 의사의 처방전에 의하지 않고서도 조제할수 있는 길을 열어 준 것”이라며 “이 조항을 삭제하고 의약분업 목적에 부합하는 완전의약분업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용인시의사회의 경우 23일 오전7시부터 1시간30분동안 용인시내 일원에서 ‘의약분업 홍보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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