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생 28%이상 PC방 이용

경기도내 초·중·고등학생의 28%이상이 하루 30분이상 PC방을 이용하는 반면 하루 독서량이 1시간도 안되는 학생이 17.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경기도의회 강득구의원(국·안양) 이 도내 초·중·고등학생 8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학생 독서실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결과, 하루 PC방 이용 시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8.2%가 “30분이상 이용한다”고 대답했고 남학생은 40.2%, 여학생은 17.4%였다.

또 응답 학생의 75%는 집에 개인용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으며 46.3%는 하루 30분이상 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텔레비전이나 비디오 시청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무려 81.7%가 하루 30분이상 본다고 답했으며 “3시간이상 시청한다”고 대답한 학생도 18.8%에 달했다.

이밖에 하루 30분이상 라디오나 음악을 듣는다고 답한 학생은 응답자의 52.9%로 나타났다.

반면 하루 독서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 학생의 17.9%가 “1시간도 책을 읽지않는다”고 응답했으며 29.8%는 집에서 하루 30분도 공부를 하지않는다고 답했다.

/정일형기자 i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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