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어선침몰 수색작업 장기화

<속보>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서해상에서 침몰한 인천선적 제106 문창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틀째 벌이고 있으나 사고해역 주변의 기상악화로 수색 및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해경서는 전날에 이어 26일 오전에도 경비정 2척과 헬기 등을 사고해역에 보내 실종 선원 9명에 대해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폭풍주의보로 사고해역에 초속 14∼18m의 강풍과 3∼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고 문창호 선체가 수심 50m의 바다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아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해역의 기상이 나아지는대로 해군 등에 협조를 요청, 주변 해역에 10여척의 경비정을 늘려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작업 및 선체 인양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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