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동안 인천·부산항에서 국제운수노련(ITF)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거나 요주의 선박들을 대상으로 편의치적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에는 국제운수노련에 가입된 아시아·태평양지역 23개국 해상 및 항운노조가 참여한다.
전국해상노련은 이 기간동안 국제운수노련 승인 단체협약 미체결선박과 안전에 있어 기준이하의 선박 및 선원으로부터 임금체불·재해·상병 보장 등 고충이 접수된 선박, 국제운수노련 가맹노조들의 조직을 방해하거나 반노조 정책을 펴는 항만 터미널에서 하역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이번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
전국해상노련이 벌이는 이번 편의치적 행동은 선박의 국적과 선주국적간에 실질적 연계 확립을 위한 편의치적 선박의 자국적 환원과 이들 선박에 승선·근무하는 모든 선원들의 단체협약 체결 및 근로조건 향상·노동조합 권리보장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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