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무원낀 거액 도박단 적발

도박장을 개설한뒤 7천만원대의 상습도박을 해온 철도공무원 등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9일 상습적으로 화투도박을 벌인 혐의(상습도박)로 철도공무원 손모씨(36·광주군 초월면 녹현리)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씨(45)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26일 밤10시께 광주군 실촌면 삼리 문모씨(43)의 집에서 판돈 1천800만원을 걸고 속칭 ‘섯다’라는 화투도박을 하는 등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7천100여만원대의 도박을 해온 혐의다.

함께 적발된 문씨는 손씨 등에게 도박장소를 제공하고 1회에 30만원씩 모두 300만원의 자릿세를 받은 혐의다./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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