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서 잠수복차림 남자 변사체 발견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면옥치리 비봉 정상 부근에서 잠수복 차림의 남자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과 군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오후 4시 10분께 이모(47.서울시 강북구 수유6동)씨가 지난 28일 오후 5시께 코란도 지프형 승용차로 산악도로를 운행하던중 비봉 정상에서 서면 서림쪽으로 7㎞ 지점 도로에 20대 전후의 남자가 잠수복 차림으로 숨져있었다고 신고했다.

이씨는 “동료들과 산악도로를 운행하던중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카키색 잠수복을 입고 얼굴만 내민채 숨져있었으며 다른 소지품은 없었다”고 말했다.

변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바다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으로 군경은 합동조사반을 편성, 간첩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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