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 5분께 안성시 미양면 진촌리 23의 4 민경자(58·여)씨 집에서 불이나 민씨의 손녀 김지솔(4·여), 손자 영현(3·남) 남매와 외손녀 최연희(4)양 등 3명이 숨졌다.
민씨는 경찰에서 이들 3명을 건넌방에 눕힌 뒤 옆집에 놀러갔다 돌아오던중 집에서 연기가 솟았다고 말했다.
민씨는 불이난 것을 보고 건넌방에 뛰어 들어가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이들 어린이외에 집안에 아무도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전기누전으로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화인을 조사중이다./안성=엄준길기자 jkee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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