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장병 주부위한 릴레이헌혈 미담

군부대 장병들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 주부를 위해 릴레이헌혈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육군 51사단 철마부대(부대장 최기열대령)소속 윤모병장(22) 등 30명.

이들 장병들은 지난29일 백혈병에 걸린 선배전우의 가족인 강모씨(43·여·서울 강서구 화곡동)가 혈청이 모자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혈청채취를 자청하고 나섰다.

현재 이들 장병에 대한 혈액검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검사결과 강씨의 혈청과 같은 장병들은 치료가 끝날때까지 강씨에게 혈청을 제공하게 된다.

강씨는 “치료비용문제는 둘째치고 환자와 같은 혈청을 확보한 사람을 확보하는것 때문에 앞이 캄캄했다”며 “장병들께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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