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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거환경부문 전국서 가장 우수

승인 1999-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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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아파트 지역이 전국에서 주거환경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당 신도시가 2위를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채산성확보를 노린 고층화현상과 높은 용적률 등으로 전체 조사대상지역의 60%이상이 최저등급 이하로 평가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용적률과 자연지형 보존율, 생물서식처 등을 기초 요소로 하는 자체 환경친화형 주거단지 평가모델을 개발해 전국 100개 아파트촌을 상대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과천아파트 지역이 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분당신도시가 마산 삼계지역과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일산신도시, 상계아파트지역(70점), 수원 금곡 LG빌리지(68점), 서울 목동·개포동아파트지역(65점), 기흥 영덕지구(64점), 수원 영통(63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용인 수지는 난개발에 따른 부작용 등으로 최저등급(4등급)밖인 58점에 그쳤다.

주공의 한 관계자는 “1등급에 오른 지역이 1곳도 없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염계택기자 ktye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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