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불량젓갈이 판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김치에 사용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을 넣거나 제조원을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김치·젓갈류 제조업체 17개소를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오산시 양산동 영미식품의 ‘농가포기김치’에서는 김치에 사용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인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됐다.
또 액젓제조업체인 김포시 통진면 삼진물산은 까나리액젓과 추자도참젓의 제조원을 ‘옹진수협’과 ‘송조식품’으로 각각 허위 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식약청은 까나리액젓의 유통기한을 초과표시한 신농가식품 등 수도권 일대와 전국의 불량 김치·젓갈류 제조업소 17개소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 조치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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