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부평점 제2개점 선언

지방1호점으로 출발한 현대백화점 인천 부평점이 새천년을 맞아 백화점 내·외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제2개점을 선언했다.

2일 현대백화점 부평점에 따르면 새로운 천년을 맞아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 확보와 고객의 편안한 쇼핑 욕구에 부흥하기 위해 백화점을 새롭게 단장키로 했다.

이에따라 부평점은 1단계로 지난해 6월 49억원을 들여 지하 1층에 스낵가를 신설하고 에스컬레이터와 백화점 내부 조명을 보강했으며, 은행을 외부로 이전해 행사공간을 마련하는 등 내부공사를 마무리해 고객들의 안락한 쇼핑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백화점측은 2단계 공사로 지난 9월부터 25억여원을 들여 노후된 백화점 건물 외벽을 범랑패널로 바꿨으며, 대형 현관을 이태리풍으로 바꾸는 등 외관공사에 들어가 2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지역 백화점에 비해 손색없는 매장환경을 조성, 고객서비스가 한차원 높아지게 됐다”며 “6천명이 수강하고 있는 문화센터와 수영장이 보강되면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모습의 부평점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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