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맞이 행사 참여 역사인물 선정

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어령)는 새천년맞이 자정행사에 등장할 한국의 역사인물 100명을 발표했다.

국사편찬위원회에 의뢰해 뽑은 역사인물 100명에는 단군을 시작으로 87년 사망한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에 이르기까지 고대와 중세, 근세, 현대의 인물이 골고루 망라돼 있다.

고조선과 삼국시대 및 통일신라 시대(남북국시대)의 인물에는 단군, 고주몽, 박혁거세, 온조, 김수로, 을파소, 근초고왕, 광개토왕, 진흥왕, 선덕여왕, 을지문덕, 계백, 김유신, 무열왕, 문무왕, 원효, 의상, 설총, 김대성, 최치원, 대조영, 장보고 등 22명이 명단에 올랐다.

고려시대의 인물로는 왕건, 서희, 윤관, 강감찬, 최충, 의천, 김부식, 지눌, 일연, 안향, 최영, 문익점, 공민왕, 정몽주 등 14명이 뽑혔다.

조선시대에서는 정도전, 이성계, 태종, 박연, 김종서, 장영실, 세종, 조광조, 서경덕, 황진이, 이황, 신사임당, 서산대사, 사명대사, 정철, 이이, 이순신, 허준, 곽재우, 송시열, 허균, 윤휴, 정선, 정조, 김홍도, 정약용, 김정희, 김정호 등 28명이 선정됐다.

개화기 및 항일기와 대한민국에서는 이하응, 김대건, 최제우, 이제마, 유인석, 이상재, 김옥균, 명성황후, 전봉준, 지석영, 박은식, 손병희, 나철, 서재필, 홍범도, 이승만, 김구, 주시경, 안창호, 안중근, 한용운, 신채호, 김병로, 김좌진, 최남선, 김성수, 이광수, 유일한, 우장춘, 김정식, 나운규, 안익태, 이중섭, 박정희, 이병철 등 36명이 포함됐다.

/연합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