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는 점점 다양하게 그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다. 자기 소개라든지 관심분야 소개같은 개인적인 영역에서부터 기업을 소개하기도 한다.
또 이제는 각종 광고 페이지나 온라인 상거래를 지원하기도 한다.
특히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제작은 필수.
도메인 신청 전이거나 또는 어디에 위치시킬 것인가를 결정하기 이전이라도 제작에 착수해야 한다.
그러나 홈페이지는 이것은 이것이라고 딱 잘라 분류하기엔 애매한 면이 있다.
다만 크게 나누어보면 개인의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홈페이지와 공적의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홈페이지냐에 따라서 홈페이지의 구성과 내용이 달라지게 된다.
홈페이지의 경우 인터넷에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회사나 상품의 이미지를 결정짓게 하는 가장 중요한 홍보, 마케팅 수단이 됐다.
그러므로 디자인 면에서 깔끔하게, 내용 면에서는 명료하게 제작되어져야 한다.
홈페이지 제작 방법은 자신의 회사 또는 개인이 직접 제작하는 것과 외부에 용역을 줄 수도 있다.
특히 홈페이지의 경우는 이미지가 반드시 들어가는 것이 보기 좋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꼭 필요하다.
물론 자신이 HTML(웹에서의 표준언어)을 잘 처리할 줄 안다면 디자인만 외부에 맡기는 방식도 가능할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국내외에서 일반 워드프로세서처럼 손쉽게 HTML문서를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 있다.
나모 웹에디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프런트페이지, 넷스케이프사의 컴포저 같은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다면 초보자라도 쉽게 HTML문서를 제작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외부에 맡길려고 한다면 그 회사의 홈페이지 디자인과 제작 역량 그리고 비용을 꼼꼼히 따져 본 뒤 결정해야 한다.
정찰가격처럼 HTML문서 1페이지 당 얼마라는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제작회사마다 비용은 제각각이다.
▲홈페이지 제작 때 이것만은 주의하자.
첫째 큰 이미지를 사용하지 말라.
대부분의 개발자나 디자이너들은 이용자들도 자신의 환경과 똑같은 환경일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속도는 14.4K부터 56K까지의 모뎀이용자에서부터 LAN이용자까지 실로 다양한데 이때 되도록 속도가 낮은 이용자를 배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이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홈페이지가 꾸며져야 한다.
클릭 하기까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면 그 홈페이지는 잘 만든 홈페이지라고 볼 수 없다.
셋째 하이퍼텍스트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웹의 강점은 바로 하이퍼텍스트 기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기능을 십분 활용해 이용자에게 친근감과 함께 편리함을 주어야 한다.
특히 홈페이지를 현란하게 만들어서는 곤란하다.
가급적이면 전체홈페이지의 글꼴(폰트)은 3가지 이내로, 색상은 6가지 이내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넷째 한 페이지를 되도록 짧게 구성해 이용자가 스크롤바를 이용하는 빈도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다섯째 홈페이지 작성이 완료되면 넷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 양쪽에서 다 정상적으로 보이는 지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넷스케이프로는 정상적으로 보이는 홈페이지가 익스플로러에서는 깨져 보이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흔히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는 표준 HTML에서 정한 태 이외의 것을 사용하거나 HTML문법에 맞지 않을 때 많이 생기게 된다.
▲쉽게 만드는 홈페이지 -‘템플릿’
홈페이지를 디자인 하려해도 막상 무엇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안에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 또 수많은 아이콘들은 어떻게 구해야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나모 웹에디터 3.0에 있는 기능중 하나인 템플릿.
템플릿은 미리 홈페이지의 틀을 만들어 둔 것으로 내용만 바꾸면 빠르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자신없는 사람이라도 홈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다.
템플릿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수십개의 예제 홈페이지 디자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개인이 사용할 것이면 개인 홈페이지를, 기업용 홈페이지로 만들 것이면 기업 홈페이지를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틀은 만들어졌으니 남은 것은 그 틀의 각 빈칸에 글과 그림을 채워 넣는 일이다.
따라서 이것저것 다 몰라도 글쓰는 것과 그림 넣는 것만 알면 홈페이지 하나는 뚝딱 만든다는 얘기다.
물론 템플릿을 쓰기 보다는 직접 홈페이지를 구상하는 것이 보다 홈페이지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발전을 거듭할 수 있을 것이다./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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