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흥동 창고지역 재개발 활성화

인천의 구도심권인 중구 신흥동 창고지역의 재개발이 내년부터 활성화 될 전망이다.

구는 ㈜신세계가 창고지역인 신생동 35의1일대 1만9천205㎡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할인매장 E-마트를 신축하겠다며 지난달 말 건축허가를 신청, 현재 검토중이라고 3일 밝혔다.

구는 ㈜신세계측에 요청한 건축허가신청서 서류보완 작업이 끝나는 대로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다음주 중으로 건축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측은 건축허가가 나는대로 신생동 선경창고에 대한 철거작업을 마친뒤 곧바로 공사에 착공, 내년말 할인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신흥동 창고지역은 지난 90년대 초부터 시가 유통·상업시설을 갖춘 도심권으로 재개발을 추진해왔으나 그동안 IMF한파 등 국내 경제적 여건으로 재개발이 지연돼 왔었다.

그러나 내년초부터 E-마트 할인매장 건설을 시작으로 그동안 공사가 중단된 한국아파트 공사 재개 등 주변에 공동주택 및 유통시설 건설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이 지역의 재개발 사업은 물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21세기를 여는 내년부터는 이 지역이 현재와 다른 모습의 도심권으로 바뀔 것” 이라고 말했다./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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