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정보 유출 전·현직 기수 2명 구속

<속보> 부정경마 비리를 수사중인 수원지검 강력과(동상태 과장)는 2일 경마정보를 알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로 구모씨(37·광주군 도척면 노곡리)와 황모씨(32·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등 서울경마장 소속 전·현직 기수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해 10월 지모씨 등으로부터 ‘우승예상마를 미리 점찍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황씨가 알려준 경마정보를 이들에게 넘겨주는 대가로 1천650만원과 산삼 4뿌리(시가 3천만원상당)를 받아챙긴뒤 나눠 가진 혐의다.

/황금천기자 kchw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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