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아들 결혼식 수업 앞당겨 비난

○…교장 아들의 결혼식이 있는 날 학생들의 수업을 앞당겨 실시해 학부형이 인터넷을 통해 비난하는 글을 게재하는 등 말썽.

6일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게시판에는 성남시 S초등학교가 지난 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교장 아들의 결혼식을 위해토요일 정규수업(4교시:오전 9시10분∼낮 12시30분)을 단축, 오전 11시55분에 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는 글이 게재.

또 S초등교는 규정상 1교시가 오전 9시10분에 시작되나 10분 앞당겨 9시에 1교시수업을 시작한 뒤 1교시후 20분의 휴식시간을 5분으로 줄이고 나머지 2차례의 10분간 휴식을 5분으로 각각 줄여 11시55분에 수업을 끝냈다고 지적.

이에대해 학교측은“교장 아들 결혼식이라 수업시간을 앞당긴 것이 아니라 이날 성남교육청에서 실시된 교원컴퓨터능력평가시험에 교사 40명 중 6명이 응시해 단축한 것”이라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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