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무적태풍부대 장병들

전우들의 헌신적인 전우애가 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메고 있는 어린 소년의 생명을 구하고 있어 추운겨울이 그 어느때 보다 따뜻하기만 하다.

육군 무적태풍부대 쌍용부대 장병들은 최근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동료전우 강모상병의 조카인 배승직군(4·대구광역시)에게 사랑의 헌혈증서 122장을 전달했다.

헌혈증서 전달은 강상병이 조카때문에 고민하는 것을 안 소대장 송창욱 소위가 장병들에게 ‘승직군을 살리기 위한 헌혈증서 모으기’운동을 폈기때문.

헌혈증서를 기증한 장병들은 승직군이 하루빨리 완쾌돼 다른 어린이들과 같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장병들은 현재 경북대학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승직군이 완치 될때까지 헌혈증 모으기와 헌혈운동을 전개키로 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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